[스토리](이벤트) 주얼리 마케팅 서밋 #SESSION 1-2. 버추얼 휴먼은 주얼리 뮤즈 마케팅의 대안이 될 수 있나?

2023-10-15
조회수 1457

SESSION #1-2.

버추얼 휴먼은 주얼리 뮤즈 마케팅의 대안이 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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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6



지난 콘텐츠에서는 '주얼리 마케팅 서밋'의 <Session 1>에서 진행된 주얼리 뮤즈 마케팅의 혁신적 대안을 제안하기 위해 주얼리 업계 최초 '버추얼 휴먼' 모델을 개발한 프로젝트 인사이트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을 통한 주얼리 뮤즈 마케팅의 효율화 전략 등을 공유했습니다.

지난 콘텐츠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SESSION 1-1. 주얼리 업계 최초 '버추얼 휴먼' 모델 개발 인사이트


<Session 1> 강연 이후에는 "버추얼 휴먼은 주얼리 뮤즈 마케팅의 대안이 될 수 있나?"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어요. 사전&현장 질문들에 대한 패널들의 솔직한 답변을 통해 참가자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주얼리 업계 최초 '버추얼 모델' 개발 프로젝트 현장 이야기패널토론에서는 어떤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그럼 패널토론으로 넘어가기 전, 주얼리 브랜드 '마마카사르'와 '플립션'의 버추얼 모델 프로젝트 작업 현장부터 먼저 살펴볼까요? 👉🏻


💎 비하인드 스토리. 주얼리 브랜드 '마마카사르'와 '플립션'의 버추얼 모델 프로젝트 현장 속 이야기

무더웠던 8월, 월곡재단은 주얼리 브랜드 '마마카사르'의 새 컬렉션에 적용될 버추얼 모델  촬영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뜨거웠던 여름의 날씨만큼 프로젝트 작업 현장의 열기도 후끈했는데요.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주얼리 업계 최초로 버추얼 모델을 만들어낸 그 현장을 함께 보실까요? 🤗

주얼리 브랜드 '마마카사르' 버추얼 휴먼 쉐도우 모델 촬영 현장


먼저, 실제 촬영 전 플립션은 마마카사르에게 이번 FW 시즌에 사용하고 싶은 모델의 레퍼런스 이미지를 미리 받았어요. 그리고 전달받은 레퍼런스 이미지를 기반으로 가상 얼굴 예시를 10개 정도 만들었는데요. 지금 보시는 촬영 현장은 버추얼 모델의 얼굴이 합성되기 전 기반이 될 쉐도우 모델의 촬영 현장입니다. 이후, 실제로 촬영 시 나오는 예시 결과물을 전달하고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모델이 선정되었어요. 


촬영 현장에는 프로젝트를 기획한 월곡재단과 (주)비주얼의 마케팅 담당자, 마마카사르의 팀원들뿐만 아니라 (주)플립션의 엔지니어, 연구원분들도 함께 하셨는데요. 브랜드에서 모델을 사용하는 과정과 그 어려움을 공감하고, 사진을 다 찍어놓고 나중에 변환하는 것보다, 촬영하면서 각 콘셉트에 맞는 얼굴을 그 자리에서 직접 보고 판단하여 바로 넣어봐야지 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다고 생각해서 함께해 주셨다고 해요.

(왼쪽) 쉐도우 모델 촬영 모습, (오른쪽) 쉐도우 모델을 버추얼 모델로 현장에서 바로 변환한 작업물


그 덕분에 촬영 현장에서 바로 버추얼 모델 적용이 가능해서 결과물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적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사진 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략적으로 사진 1장 합성한 결과물을 보는데, 빠르면 3초에서 늦으면 10초 정도 걸린다고 해요. 보통 얼굴 합성이라고 한다면 딥페이크가 많이 떠오르는데요. 딥페이크는 사진 1만 장을 갖고 2~3일 동안 AI를 학습 시켜야 하는 데에 비해, 단 몇 초 만에 현장에서 결과물 확인이 가능하다니, 플립션의 빠른 작업 속도가 놀라웠습니다.

쉐도우 모델 합성 전 원본 사진


이런 작업 과정을 거쳐, 컬렉션에 활용할 버추얼 모델이 제작되었는데요. 과연 마카사르 담당자님은 결과물을 보고 만족하셨을까요? 🤷🏻‍♂️

위에 있는 쉐도우 모델 원본 사진을 얼굴 합성하여 버추얼 모델로 변환한 작업물

다행히도 마마카사르는 결과물을 보고 생각보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깜짝 놀랐다고 해요! 사실 인위적이지는 않을까 하는 약간의 의심이 있었는데, 말을 안 하면 모를 정도로 위화감이 없었다고 합니다. 물론, 자세히 알고 보면 피부가 너무 매끄럽다거나 하는 어색한 부분들도 조금 있었지만 이후, 최종 결과물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피부 결, 그림자 디테일 등 까다로운 수정 작업을 요청드렸고, 빠르게 반영해 주셔서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해요. 


결과물을 보고 흥미가 생겨 (주)비주얼에서 추가 요청한 외국인 버전 모델컷

또한, 이 과정에서 마마카사르쪽에서 들어간 인적 리소스, 물적 리소스가 적어서 외국인 모델 버전도 궁금하다는 비주얼의 요청으로 추가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고 합니다. 플립션이 분석한 트렌드에 해당하는 가상 얼굴들 3개와, 요청한 분위기의 얼굴 3개, 총 6개 정도의 가상 얼굴을 빠르게 만들고 총 42장의 사진에 합성을 하여 추가로 보여드렸다고 해요. 사실 플립션도 주얼리 브랜드와는 협업이 처음이었고, 마마카사르도 버추얼 모델을 적용해 보는 것에 두려움과 리스크가 있었던지라, 처음에는 큰 기대 없이 동양인으로 진행했었는데, 결과물을 보고 다른 버전도 흥미를 보여서 좀 더 다양한 결과물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기존에 예정되어 있던 동양인 모델뿐만 아니라 외국인 모델도 추가 요청드렸다니 정말 마음에 드셨던 결과물이었던 것 같아요. 월곡재단도 작업 변환 과정을 지켜봤는데 버추얼 휴먼이라고 따로 설명을 기재하지 않으면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피부 결이나 그림자 등 디테일하게 적용된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촬영 현장에서 뮤즈 마케팅의 대안 가능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쉐도우 모델 제품 착용 후 동영상 촬영 모습

그리고 가장 놀라웠던 점사진뿐만 아니라 쉐도우 모델의 움직이는 동영상에도 얼굴 합성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요즘에는 인스타, 유튜브 등 주얼리의 반짝임을 더욱 살리기 위해 짧은 동영상으로도 모델 컷을 남기는데 여기에도 얼굴 합성이 빠르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장에 계시던 마마카사르 팀원들도 플립션 엔지니어 분의 말씀을 듣고 추가로 급하게 쉐도우 모델 제품 착용 동영상을 폰으로 촬영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마케팅 테스트 측정을 위해 함께 진행한 전문 외국인 모델 촬영 모습

그렇게 오전에는 버추얼 휴먼 쉐도우 모델 촬영이 진행되었고, 오후에는 마케팅 테스트 측정을 위해 전문 외국인 모델 촬영도 함께 진행하며 7시간에 걸친 긴 촬영작업이 끝이 났는데요. 당시에는 새 컬렉션에 적용될 두 모델의 테스트 결과가 무척 궁금했었는데, 흥미로운 결과를 전달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아직 테스트 초기라서 한참 마케팅이 진행 중인데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하며, 이후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공유해 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패널토론. 버추얼 휴먼은 주얼리 뮤즈 마케팅의 대안이 될 수 있나?

1부 패널토론"버추얼 휴먼은 주얼리 뮤즈 마케팅의 대안이 될 수 있나?"라는 주제로 월곡재단 마컴센터의 채종한 소장님과 (주)플립션코리아 정훈진 대표님, (주)비주얼 김가영 마케팅 리더님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실제 사례인 주얼리 브랜드 '마마카사르'의 마케팅 테스트 결과와 그 과정에서 드는 비용, 매출 효과 등에 대한 유의미한 인사이트들이 공유되었는데요. 또한, 세미나에 참가한 실무자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패널들의 솔직한 답변으로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버추얼 휴먼은 주얼리 뮤즈 마케팅의 대안이 될 수 있나" 1부 패널토론 월곡재단 채종한 소장님 진행 모습


☑️🤵🏻‍♂️월곡재단 채종한 소장님: 먼저, 전문 모델, 한국적 이미지의 버추얼 모델, 추가로 외국인 이미지의 버추얼 모델 이미지가 생성되었습니다. 모두 마마카사르의 새 컬렉션에 적용되었고, 마케팅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가 어떤가요?

💁🏻‍♀️(주)비주얼 김가영 마케팅 리더님: 강연에서도 말씀드린 대로 모델이 하는 역할은, 대체로 즉각적인 구매 전환 트리거라기보다는, 상품과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쌓아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래서 각 이미지들이 얼마큼의 매력도를 갖고 있는지를 트래픽 광고를 통해 실험해 보았습니다. 룩북 이미지를 보고 클릭을 하는 행위를 매력도의 지표로 삼고, 클릭률을 비교해 봤을 때, 놀랍게도 전문 모델을 사용했을 때보다 효율이 높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물론 아직은 테스트 진행 초기여서 완전히 확답할 순 없지만 큰 의의가 있는 결과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도 마케팅이 진행 중이어서 계속해서 모니터링 할 예정인데요. 이후에 그 결과를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공유해 드릴 계획입니다. 


☑️🤵🏻‍♂: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비용입니다. 보통 브랜드에서 뮤즈 마케팅을 위해 사용하는 비용이 얼마나 될까요? 

💁🏻‍♀️(주)비주얼 김가영 마케팅 리더님: 보통 모델 비용에 따라 전체적인 비용이 많이 좌우되는 편이에요. 촬영, 메이크업, 스튜디오 등은 고정적으로 1천만 원씩 발생하고, 모델 비용은 최소 300에서 최대 500만 원 선, 그리고 모델 여러 명을 동시에 기용할 때는 모델 비용만 천만 원까지 올라가기도 하죠. 

☑️🤵🏻‍♂️: 꽤 많은 비용이 드는데요. 그럼, 이번 프로젝트에서 버추얼 휴먼 비용은 얼마나 들었나요? 

🙋🏻‍♂️(주)플립션코리아 정훈진 대표님: 저희 솔루션 금액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하실 텐데요, 가상 얼굴 한 개 커스터마이징에 50만 원, 얼굴 합성에는 사진 한 장당 5,00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마카사르 같은 경우는 테스트해본다는 취지가 강해서 대략 50만 원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버추얼 휴먼은 주얼리 뮤즈 마케팅의 대안이 될 수 있나" 1부 패널토론 (주)플립션코리아 정훈진 대표님 진행 모습 


☑️🤵🏻‍♂️: 그럼, 실제로 브랜드에서 얼마나 비용적인 효과가 있었던 걸까요?

💁🏻‍♀️(주)비주얼 김가영 마케팅 리더님: 앞서 말씀드린 대로 모델 비용은 보통 4~500만 원정도 발생하고, 명수에 따라 계속적으로 증가하는데 금번에는 최소 10분의 1을 아꼈다고 볼 수 있어요. 물론 외국인 모델을 많이 베리에이션 했고, 이번에는 전부 사용할 수 있도록 풀어주셔서 그것까지 고려하면 훨씬 큰 비용을 아꼈습니다.


☑️🤵🏻‍♂: 정리해 보면, 뮤즈의 활용은 주얼리 생태계에서 매우 보편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는 것이고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버추얼 휴먼의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패널 분들도 서로 궁금하거나, 의견 나누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주)플립션코리아 정훈진 대표님: 이번 프로젝트가 그래도 나름 안정적으로 마무리가 됐는데, 이후에 마마카사르 말고도 비주얼 차원에서 버추얼 휴먼의 활용방안을 어떻게 확장하면 좋겠다 하는 계획이 있으실까요?

💁🏻‍♀️(주)비주얼 김가영 마케팅 리더님: 버추얼 모델을 활용한 넥스트 테스트가 벌써 두세 개 떠오르는데요. 마마카사르처럼 무드가 강한 브랜드에서 상상 속 뮤즈를 실체화 시키고, 브랜드와 컬렉션의 매력도를 증폭시키는 데에 버추얼 모델이 의의가 있었다면, 조금 더 리즈너블한 단가의 저가 브랜드에서는 즉각적인 구매 전환 테스트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마카사르는 어느 정도 객단가가 있는 편이고, 구매 고려 기간이 긴 고관여 브랜드라서 모델이라는 트리거만으로는 즉각 전환 유도가 어려워 매력도 정도만 측정이 가능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적 허들이 낮은 저가 브랜드에서는, 모델이 있고/없고, 페이스가 동양적이고/서양적이고, 유니크하고/베이직하고에 따라 전환이 어떻게 변하는지도 트래킹이 가능할 것 같거든요. 

혹은 해외 진출 브랜드에서 각 국가별로 전환율이 높은 페이스를 뽑아보는 형태의 테스트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근래에 아몬즈가 일본 시장 쪽을 공략 중인데, 일본스러운 페이스가 잘 먹힐지, 한국적인 페이스가 잘 먹힐지, 아니면 아예 서양적인 페이스가 잘 먹힐지도 궁금하네요. 저는 플립션의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주)플립션코리아 정훈진 대표님: 저희는 일단 인종과 국적을 손쉽게 바꿀 수 있다는 강점을 가장 필요로 하는 미국과 유럽 시장을 첫 타깃으로, 누구에게 어떤 제품을 판매하느냐에 따라 원하는 모델을 만들거나 추천받아서 합성해 보고, 광고 성과를 비교해 주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직 해당 제품의 한국어 버전을 만들 계획은 아직 없으나, 주얼리 인더스트리에 한해서는 뮤즈 마케팅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월곡재단, 비주얼을 통해 좋은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 이번 세션을 준비하면서, 정말 엄청난 질문을 받았습니다. 오늘 강연과 토론에 최대한 담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못 담은 부분들이 있어서 사전 질문과 현장 질문을 몇 가지 추가로 여쭙겠습니다. 먼저, 버추얼 휴먼 기술을  스몰 브랜드나 1인 브랜드 등 규모가 크지 않은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나요?

🙋🏻‍♂️(주)플립션코리아 정훈진 대표님: 왜 못쓰죠? 비용도 줄이고, 시간도 줄여서 진입 장벽을 많이 낮춰서 오히려 더 사용하기 좋을 텐데요.


☑️🤵🏻‍♂️: 버추얼 모델에 대한 거부감이 오히려 매출이나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주지 않을까요?

💁🏻‍♀️(주)비주얼 김가영 마케팅 리더님: 이와 관련된 용어가 있죠? 불쾌한 골짜기. 인간이 아닌 것이 인간과 점점 비슷해질수록 호감도가 올라가다가, 부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이 되면 호감도가 급감하고 다시 인간과 일치화되면 치솟는다고 하죠. 사실 저도 프로젝트 진행 전에는 이 부분에 대한 걱정이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플립션과 함께 진행한 버추얼 모델의 경우 골짜기 바깥, 사람과 일치화된 범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설프게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 아니라, 실존하는 베이스 모델의 얼굴에 실존하지 않는 사람의 얼굴을 합성한 부분이라, 포토샵을 많이 한 사진과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느껴진달까요? 아까 간단하게 매력도 테스트에 대해 언급해 드렸었는데요. 접근성이 좋은 페이스였는지 버추얼 모델이 훨씬 좋은 효율을 보였고, 이는 이 질문에 대한 뚜렷한 대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버추얼 휴먼은 주얼리 뮤즈 마케팅의 대안이 될 수 있나" 1부 패널토론 (주)비주얼 김가영 마케팅 리더님 진행 모습


☑️🤵🏻‍♂️월곡재단 채종한 소장님: 마지막으로 주얼리 브랜드의 뮤즈로, 버추얼 휴먼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시나요?

🙋🏻‍♂️(주)플립션코리아 정훈진 대표님: 지금은 가상 인간이라는 게 특이하고 신기해서 적대감 비슷한 게 있는 것 같은데, 가상 얼굴인지, 실제 사람인지 분간하기 어려우라고 만든 기술인데, 버추얼 휴먼이 브랜드의 뮤즈가 될 수 있나?라는 질문 자체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당연히 뮤즈 마케팅의 일부분을 차지하게 되지 않을까요?

💁🏻‍♀️(주)비주얼 김가영 마케팅 리더님: 마케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금번 버추얼 모델 프로젝트가 획기적으로 인적, 물적 리소스를 줄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마케터로써 상당히 즐거운 프로젝트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존보다 적은 리소스로 다양한 모델 풀을 가질 수 있어 브랜드 차원에서도 좋았지만, 주얼리 시장을 활성화하고 영세 주얼리 브랜드를 발굴해서 인큐베이팅하고자 하는 아몬즈와 비주얼 차원에서도 여러모로 넥스트 스텝이 기대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다음번에는 아몬즈에서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프로젝트화해보고도 싶네요. 



💎Q&A. 추가 현장 질문 리스트

☑️🙋🏻 첫 번째 질문: 개발된 버추얼 휴먼의 초상권 등 법적 분쟁의 요소는 없나요? 그리고, 초상권이나 IP를 활용한 비즈니스의 확장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주)플립션코리아 정훈진 대표님: 인공지능이 제작한 가상얼굴은 저작권/초상권이 없다는 게 한국과 미국의 법률 자문단의 결론입니다. 

하지만, 얼굴이 합성될 쉐도우 모델의 동의는 구해져야 합니다. 쉐도우 모델에게, “가상 얼굴이 합성이 될 것”이 고지가 되어야 하며, 동의를 받아야 안전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10년 전에 촬영한 콘텐츠를 얼굴만 바꿔서 다시 쓰는 것은 권장하지 않고, 새로 촬영하는 콘텐츠에 대해 모델의 동의를 얻고 버추얼 모델로 활용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초상권이나 IP를 활용한 비즈니스로의 확장은 2024년 하반기부터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인간 모델들의 경우, 활동기와 비활동기가 존재하는데 매력적인 IP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기관과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해당 IP의 비활동기에도 플립션을 통해서 활동할 수 있게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 두 번째 질문: 구현하고 싶은 가상의 얼굴이 개발되었을 때, 일반 모델의 조건이나 제한 사항이 있나요? 눈코입, 성별, 인종에 관계없이 구현이 되나요?

🙋🏻‍♂️(주)플립션코리아 정훈진 대표님: 쉐도우 모델에서 바꾸지 못하는 부분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머리 스타일, 두 번째는 피부색입니다.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 주세요. 왼쪽부터 순서대로 흑인, 백인, 동양인, 라틴계 가상얼굴을 활용하였습니다.



플립션에서 제공한 사진


☑️🙋🏻 세 번째 질문: 기존에 촬영된 모델컷을 해외 박람회 및 외국 바이어 대응을 위해 버추얼 휴먼을 활용하고 싶은데요. 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 촬영된 사진의 퀄리티나 화질, 용량 등의 기준이 있나요?

🙋🏻‍♂️(주)플립션코리아 정훈진 대표님: 화질(해상도)은 일반적으로 4K (3840x2160)의 사진까지는 가능하나, 해상도가 작을수록 자연스러운 결과물이 만들어집니다. 일반적으로 FHD (1920x1080) 을 추천드립니다. 얼굴 합성 가능한 각도는 (얼굴이 바라보는 각도는) “광대와 코가 만나는 지점” 까지로 한정해 주시면 됩니다. 사진 용량은 상관없습니다.


☑️🙋🏻 네 번째 질문: 이미지에 해당 기술이 몇 초 만에 적용되는 것은 확인했는데, 영상도 적용이 가능한가요? 

🙋🏻‍♂️(주)플립션코리아 정훈진 대표님: 영상도 적용 가능하며, 영상 1초 변환에 1~2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동원 F&B의 덴마크 드링킹 요거트 SNS에 개재되는 영상 콘텐츠들이 플립션의 기술로 제작된 영상이오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fresh.denmark/



💎 주얼리 마케팅 서밋 <SESSION 1> 버추얼 모델 프로젝트 현장 후기&패널토론을 마치며

이렇게 주얼리 업계 최초 버추얼 모델 프로젝트 현장 이야기와 1부 패널토론, 그리고 추가 현장 질문 리스트까지 주얼리 마케팅 서밋 <Session 1>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이 콘텐츠를 통해 여러분의 마음속에서도 호기심이라는 작은 불꽃이 일렁이길 바랍니다.

월곡재단은 뮤즈 마케팅이 보편화되어 있는 주얼리 시장에서 버추얼 모델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어요. 꼭 버추얼 모델을 활용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젝트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해 보니 확실히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월곡재단은 그 가능성을 놓치지 않고, 더 다양한 분야에서 주얼리 마케팅의 새로운 도전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

이 콘텐츠를 보시는 여러분들도 전달해 드린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통해 주얼리 비즈니스 성장에 발전이 있길 바라며, 주얼리 마케팅 서밋 <Session  2>에서는 주얼리 단골 고객을 만들어 매출 퍼포먼스를 올릴 수 있는 CRM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세션 2의 강연과 패널 토크쇼에서 공유된 전략이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해 보세요! 

👉🏻주얼리 마케팅 서밋 #SESSION 2. CRM의 디저털&서비스 전환, 주얼리도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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