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이벤트) 인사이트 리뷰④ “AI, Storytelling, 브랜드의 언어를 다시 쓰다”

2025-11-24
조회수 157

인사이트 리뷰④
“AI, Storytelling, 브랜드의 언어를 다시 쓰다”   
_주얼리 마케팅 서밋 2025 V3 #메인세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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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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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Beyond Creation: AI as a Brand Language 

AI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아니라, 브랜드의 언어를 설계하는 지능적 시스템(Intelligent Brand System) 이다.

이제 AI는 ‘무엇을 만들 것인가’보다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What to Say, How to Be Remembered)’를 결정하는 단계로 진입했다.

『주얼리 마케팅 서밋 2025 Vol.3』의 메인 세션에서 드래프타입의 김대희 대표는 “AI 시대의 스토리텔링 혁신”을 주제로, AI가 인간의 상상력과 감성을 확장시키는 지능형 크리에이티브 파트너(Intelligent Creative Partner) 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브랜드의 철학을 시각적 언어로 번역하는 동반자”라고 말했다. 즉, AI를 ‘다루는 기술자’의 시대는 지나가고, AI로 새로운 가치와 서사를 기획할 수 있는 사람(The Curator of Meaning) 이 산업의 중심이 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AI는 결과물을 생산하는 도구에서 벗어나, 브랜드의 감성·정체성·맥락(Context)을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경험을 설계하는 시스템 으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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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마법이 아니다. 

“AI는 마법이 아닙니다. AI는 어린아이입니다. 잘 가르쳐야 합니다.”

김대희 대표의 이 발언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었다. 그는 생성형 AI를 ‘스스로 사고하는 존재’로 오해하는 태도야말로 가장 위험한 접근이라고 말했다. AI는 학습 데이터와 인간의 의도를 반영한 ‘기획의 산물(Outcome of Strategy)’ 이며, 그 방향성을 설계하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다.

AI는 ‘창작자’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닌 ‘기획자(Planner)’를 확장시키는 기술이다. 김 대표는 “AI가 콘텐츠를 대신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데이터로 이해하고 표현하게 만드는 과정”이라 설명했다. 즉, AI를 잘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가르치는 능력이 새로운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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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업계의 흐름과도 일치한다. MIT Media Lab은 2023년 발표한 Human-AI Collaboration Framework에서 “AI는 창작을 자동화하는 엔진이 아니라, 인간의 사고 구조를 확장하는 코디자이너(Co-designer)”라고 규정했다.

또한 구글 딥마인드의 연구에 따르면, AI의 품질은 ‘훈련 데이터’가 아니라 ‘훈련 설계자(Trainer)의 질문 구조’에 의해 결정된다고 분석되었다. 즉, AI는 인간의 창의력을 대체하지 않는다. 오히려 창의력이 데이터를 통해 ‘재현 가능한 전략’으로 진화하는 통로가 된다.

주얼리 산업 역시 이 논리에 예외가 아니다. AI로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상세페이지를 자동화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AI가 브랜드의 정체성과 감성 언어를 학습하도록 설계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전략이다. 기술을 ‘활용’하는 브랜드는 많지만, 기술을 ‘지도’하는 브랜드만이 시장의 언어를 바꿀 수 있다.


AI는 정말 브랜드를 이해할 수 있을까? 

김대희 대표는 “AI는 데이터를 학습하지만, 결국 브랜드의 언어를 배운다”고 말했다. 그는 AI를 콘텐츠 생성 도구가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과 감성을 ‘이해하도록 훈련된 시스템’으로 정의했다.

이러한 예시로 실제 글로벌 사례를 중심으로 AI의 학습 능력이 어떻게 브랜드의 일관된 경험을 만들어내는지를 설명했다.

패션 브랜드 올리비아로렌(Olivia Lauren) 은 ‘Modern Elegance’라는 브랜드 키워드를 중심으로 AI에게 자사 이미지, 광고 문구, SNS 콘텐츠 5년 치를 학습시켰다. 그 결과, AI는 브랜드가 일관되게 사용하는 색조·모델 포즈·문구 톤을 인식하고 추가 촬영 없이 동일한 톤앤매너의 비주얼을 자동 생성했다.

이 캠페인에서 콘텐츠 제작 기간은 10일에서 36시간으로 단축되었으며, SNS 게시물의 반응률은 평균 28% 상승했다.

또 다른 사례로, CJ웰케어는 제품 특성과 소비자 감성 데이터를 결합해 AI가 스스로 “제품의 건강함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찾아내도록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영상 내 주요 문구의 위치, 색상, 전환 속도를 자동 최적화하는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조정(Adaptive Creative Optimization) 기술을 구현했다.

그 결과 광고 영상 제작 효율은 60% 향상되고, 콘텐츠 재활용률은 기존 대비 3배 증가했다.

이 사례들은 AI가 ‘디자인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브랜드의 감정선, 서사, 시각 언어를 스스로 학습하고 소비자의 인식 경험과 일관되게 맞춰 나가는 ‘브랜드 언어 시스템’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주얼리 산업 또한 이러한 전환의 시작점에 서 있다. 브랜드의 세계관과 감성을 AI가 이해하고, 소비자의 취향과 감정 곡선을 읽어내며, 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AI 스토리텔링 구조가 곧 현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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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본질은 ‘효율’이 아니라 ‘의미’다 

AI 시대의 경쟁력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기술이 아무리 빠르고 정교해도,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흐트러진다면 그 결과물은 소비자에게 남지 않는다.

브랜딩에서 ‘일관성(consistency)’은 단순한 디자인의 통일성이 아니라 신뢰(trust)의 구조다. 맥킨지(McKinsey, 2022)의 글로벌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는 동일 브랜드 내에서 비주얼 톤이나 메시지가 불일치할 경우 평균 23% 낮은 구매 의사를 보인다. 이는 ‘콘텐츠의 속도’보다 ‘브랜드의 의미’가 더 강력한 구매 동인으로 작용함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다.

캠페인, 제품 페이지, SNS, 광고 영상이 모두 다른 외주 파트너를 통해 제작되는 구조에서는 브랜드의 언어가 늘 분절되기 때문이다.

나이키(Nike)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스튜디오를 AI 기반의 ‘Unified Brand System’으로 통합했고, 광고, 제품 페이지, 앱 내 콘텐츠의 문체·톤·이미지 구성의 일관성 지수(Consistency Index) 를 AI가 실시간으로 관리하도록 설계했다.

AI는 이제 동일한 문장을 수천 가지 버전으로 ‘빠르게’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변형 없이 재현하고 유지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브랜드의 감정선, 소비자와의 관계, 시장의 언어를 학습해 각 채널마다 다른 형식 속에서도 동일한 의미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주얼리 산업이 AI를 도입해야 하는 핵심 이유다. 주얼리는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감성과 상징이 결합된 언어다. AI가 그 언어를 배워야만 브랜드의 세계관이 소비자에게 명확하게 전달된다. 브랜드의 서사, 제품의 의미, 고객의 감정 — 이 세 가지가 데이터로 연결될 때, 비로소 ‘AI 스토리텔링’은 완성된다.


AI, 브랜드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새로운 구조 

AI는 더 이상 광고 이미지나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기술이 아니다. 그는 “AI가 브랜드의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 광고·마케팅·고객경험 전반에서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는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는 한 번 학습한 브랜드의 어조·색감·키워드를 기반으로 캠페인 영상, SNS 포스트, 상세페이지, 이메일 마케팅 등 모든 채널의 콘텐츠를 하나의 통합된 언어로 변환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브랜드는 제작 리소스를 줄이면서도 각 접점에서 동일한 인상과 정서를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이미 도입 중인 ‘AI 기반 Brand Consistency Engine’의 핵심 원리와 맞닿아 있다.

예컨대 코카콜라(Coca-Cola)는 2024년 생성형 AI 모델 ‘Create Real Magic’을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의 광고 캠페인을 동일한 비주얼 톤으로 자동 변환해 브랜드 일관성 지수를 96%까지 유지했다.

김 대표가 제시한 방향은 이러한 글로벌 전략을 주얼리 산업의 현실에 맞게 적용하려는 새로운 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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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oesn’t create stories — it learns to tell them.” 

AI는 이야기를 ‘만드는’ 기술이 아니다. AI는 이야기를 배워서 말하는 기술이다.

이번 메시지는 단순한 기술적 가능성의 공유가 아니라, 브랜드가 AI를 통해 어떻게 자신만의 언어를 구축할 수 있는가에 대한 비전이었다. AI는 인간의 상상력을 대체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의 상상력이 체계적으로 표현되고, 브랜드의 이야기가 더 일관되고 정제된 형태로 전달되도록 돕는 존재다.

AI가 콘텐츠를 생성하고, 그 콘텐츠가 마케팅·광고·브랜딩의 각 영역으로 확장되며, 하나의 언어로 소비자에게 연결되는 순간 — 브랜드는 기술이 아니라 자신의 의미로 말하게 된다. 

AI는 결국 스토리텔러가 아니라, 브랜드가 스스로의 이야기를 잃지 않도록 돕는 기억의 시스템이다. 끝.


저작권 및 인용 안내

본 게시글은 『주얼리 마케팅 서밋 2025 Vol.3』 메인세션 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행사 현장에서 발표된 자료 및 인용 데이터의 저작권은 발표자 및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에 귀속됩니다. 무단 전재 또는 복제를 금하며, 기사 또는 자료 인용 시 출처를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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