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얼리 브랜드로 성공할 준비가 되었나?"
_주얼리 마케팅 서밋 2024 #세션 2 심층토크 리뷰
-
2024.10.30
<주얼리 마케팅 서밋 2024>에서 케이에스아이디어 이근상 대표(좌)와 곡재단 채종한 인재양성팀장(우)이 심층토크를 하고 있다.
작은 브랜드, 큰 가능성: 브랜드의 본질을 깊게 파다
주얼리 마케팅 서밋 2024의 두 번째 심층토크 세션에서는 작은 브랜드가 마주한 도전과 그 속에 숨겨진 성장 가능성을 깊이 탐구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개인사업, 소상공인에서 출발한 많은 브랜드가 어떻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고객과 깊이 있는 관계를 쌓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진솔한 논의가 이어졌는데요. 그 자리에서 던져진 핵심 질문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작은 브랜드가 경쟁 속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이 포스트에서는 서밋의 심층토크 내용을 토대로, 이근상 대표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작은 브랜드가 자신의 흔적을 깊이 남기는 방법, 그리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지켜가며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찾아봅니다.
작은 브랜드들에게 더 큰 기회가 있다고 보시는 이유는 뭘까요?
현재의 시장 환경이 내실 있고 깊이 있는 성장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경제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던 시기였고, 자연스럽게 큰 기업과 큰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본질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가 되었죠.
특히, 인터넷이 우리 일상의 핵심이 되면서 소비자들은 더 많은 정보를 접하고, 더 똑똑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광고나 마케팅이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강요하기보다는, 소비자가 스스로 브랜드의 가치를 찾고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어요. 이 과정에서 작은 브랜드는 빠르게 움직이고, 고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면서 본질적인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또한, 작은 브랜드는 유연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깊이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형 브랜드와 달리 소규모 브랜드는 고객의 피드백을 즉각 반영할 수 있고, 변화하는 트렌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죠. 이러한 환경에서는 내실을 다지며 고객과의 신뢰와 공감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작은 브랜드들이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결국, 지금의 시장은 단순히 규모가 크거나 자본이 많은 브랜드가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라, 브랜드의 본질을 지키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는 작은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브랜드가 한결같은 인식을 주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지속할 수 있을까요?
그렇죠. 작은 브랜드일수록 한결같은 인식을 주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수적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매일매일 닥쳐오는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도 벅찬 상황에서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려면 당장의 증상에 대한 처방과 장기적인 건강 관리를 동시에 해야 하듯, 브랜드도 마찬가지로 두 가지 접근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당장 매출을 올려야 하는 문제나 고객 불만을 해결해야 하는 일도 물론 중요합니다. 이러한 긴급한 문제를 처리하는 일은 마치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먹는 것과 같은 즉각적인 대응이죠. 하지만 동시에, 브랜드가 오랜 시간 동안 고객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우리가 건강을 위해 비타민을 꾸준히 복용하고 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저는 작은 브랜드라도 일주일에 짧은 시간이라도 내어 브랜드의 근본적인 이유와 장기적인 방향을 되돌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내가 이 비즈니스를 왜 시작했는가?', '브랜드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전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방향을 확인하는 거죠. 바쁘게 달려가는 중에도 짧은 시간을 내어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다듬고 지켜가는 노력이, 장기적으로 브랜드의 신뢰와 일관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단기적인 문제와 장기적인 목표를 균형 있게 관리한다면, 단순히 버티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목표하는 방향으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주얼리 브랜드로 성공할 준비가 되었나?" 심층토크 현장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소비자들도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와 요구에 브랜드는 모두 대응해야 할까요?
브랜드가 모든 변화와 요구에 반응하려 한다면, 오히려 자신의 정체성을 잃기 쉬워집니다. 시대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브랜드의 중심을 지키면서 일관성을 유지하는 일입니다.
일관성에 대해 사람들이 흔히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일관성은 단순히 한 자리에 머무르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일관성이란 하나의 강물을 따라 흘러가는 배와 같다고 생각해요. 배는 계속 움직이지만, 한 줄기 강물을 따라 흐르기 때문에 길을 잃지 않죠. 이처럼 브랜드도 변화 속에서도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라는 큰 방향성을 잃지 않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일관성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대구의 일광전구는 가정용 백열전구가 금지되었을 때, 단순히 전구를 만들던 회사에서 벗어나 디자인을 만드는 회사로 변화를 꾀했습니다. 전통적인 백열전구 제조 기술이라는 브랜드의 핵심은 유지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전구를 새로운 디자인 요소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감각적인 카페나 상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멋진 전구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죠.
결국, 브랜드는 모든 변화에 일일이 반응하기보다는, 자신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어떻게 자신을 재해석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일관된 방향성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에 유연하게 변화를 가하는 것이 중요하죠.
브랜드는 마케팅이고, 마케팅은 투자다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또,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많습니다.
이는 결국 돈의 문제 일까요? 그렇다면 작은 브랜드들에게는 불리한 점일까요?
브랜드를 만들고 마케팅을 하는 데 있어 돈과 전문성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큰 브랜드는 재원을 바탕으로 전문가를 고용해 대규모 마케팅을 할 수 있지만, 작은 브랜드에게는 이런 접근이 쉽지 않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작은 브랜드가 불리하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독창성과 창의성을 무기로 삼아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지금의 시장에 열려 있습니다. 강연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마케팅이나 광고에 화력을 쏟아 부어서 위력을 발휘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죠.
작은 브랜드는 대규모 자본 없이도 뉴스를 만드는 방식으로 주목을 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뉴스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의미해요.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접근을 통해 독창성을 발휘하면, 이 자체가 뉴스가 되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매스미디어를 꼭 통하지 않더라도, 고객이 SNS나 유튜브 같은 개인 채널을 통해 자발적으로 브랜드 이야기를 퍼트리게 되는 거죠. 작은 브랜드일수록 정공법보다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허를 찌르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작은 브랜드의 대표나 실무자들은 그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으며 자연스럽게 전문성을 갖추게 됩니다. 이들은 누구보다 제품과 고객에 대해 잘 알고, 시장 흐름에 대한 감각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 전문가 이상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요. 큰 자본 없이도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맞춤형 대응을 할 수 있는 강점이죠. 따라서 작은 브랜드는 스스로의 전문성을 믿고, 직접 경험하고 부딪혀 보면서 성장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결국, 브랜드는 단순히 돈과 전문성으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브랜드일수록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하고, 독창적인 접근으로 소비자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우리는 주얼리 브랜드로 성공할 준비가 되었나?" 심층토크 현장
"흔적은 넓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자리를 깊게 파야 한다." 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요, 그리고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흔적은 넓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자리를 깊게 파야 한다"는 말은, 브랜드가 단순히 시장을 확장하기보다는 자신만의 깊이 있는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이는 특히 현대의 소비자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과 브랜드가 지닌 본질적인 가치를 보고 선택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히 "좋은 재료로 잘 만든 제품"을 넘어서는, 더욱 세분화된 니즈와 안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몇 가지 선택지밖에 없었던 맥주도 지금은 수백 가지 종류로 나뉘어 있고, 그 속에서 각 브랜드는 저마다의 특성을 강조하며 깊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브랜드도 넓게 확장하는 대신 특정 가치나 아이덴티티를 더욱 깊이 탐구하고 소비자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쌓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작은 브랜드는 그 깊이 있는 흔적을 남길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큰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을 위해 넓고 빠르게 확장해야 하는 본질적인 압박이 있는 반면, 작은 브랜드는 그와 달리 시장의 1%만 차지해도 충분한 성과가 되기 때문에 특정한 영역에 집중하고 그 안에서 깊이 있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올버즈의 예가 그 좋은 사례입니다. 이 브랜드는 친환경 재료와 가장 가벼운 신발이라는 명확한 정체성으로 성공했지만, 이후 시장을 넓히려다 핵심 가치를 희석시키는 실수를 겪었습니다. 이는 작은 브랜드일수록 자신만의 가치를 지키면서 흔적을 깊이 남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소비자들이 점점 다양화되고 전문화되어 가는 시장에서, 브랜드가 조금의 성공을 이유로 확장하기 시작하면 처음 세운 흔적을 쉽게 지워버릴 수 있는 위험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작은 브랜드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형용사 하나—즉, 브랜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깊이 파고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소비자가 브랜드를 통해 일관된 가치를 느끼고, 그 깊이 있는 흔적을 기억하게 됩니다.
주얼리는 장사로 시작한 소상공인이 많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브랜드를 시작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요?
주얼리 분야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닐거예요. 소상공인으로 시작해 브랜드를 성장시키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의 본질적인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일관성 있게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주얼리 업계에서는 특히 '장사'에서 출발한 소상공인이 많기 때문에, 브랜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내가 전하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분명한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먼저, 자신의 브랜드를 수식할 수 있는 고유한 형용사가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어떤 주얼리 브랜드인가?"에 대한 답이 단순히 "아름다운"이나 "정교한"이라는 흔한 표현에 머문다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인상을 남기기 어렵습니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를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를 찾고, 그 형용사를 통해 브랜드의 독특한 매력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러한 고유한 형용사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일관성 있는 브랜딩이 필수입니다. 브랜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눈에 띄는 효과가 없다고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흔들리지 않고 계속해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쌓아가야 합니다. 꾸준히 시간을 들여 브랜드의 메시지와 가치를 전달하고, 소비자가 인식할 수 있는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관성을 통해 소비자는 브랜드의 신뢰성을 느끼고, 오랜 시간 동안 브랜드에 대한 호감과 충성도를 형성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요한 문제부터 해결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소상공인은 혼자 해결해야 할 일이 많고 자원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한 번에 다루기보다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부터 하나씩 해결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그것이 브랜드 성장에 얼마나 기여할지를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결국, 주얼리 업계에서 소상공인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고유한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일관성 있는 브랜딩을 유지하며, 우선순위를 세워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주얼리 브랜드로 성공할 준비가 되었나?" 심층토크 현장
초기 신생 브랜드가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 있다면?
빨리 성과를 내고 싶은 마음에 여러 가지 시도와 전략을 구사할 수 있지만, 요즘 소비자들은 이미 많은 정보를 접하고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브랜드의 의도를 정확히 읽어냅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브랜드가 지니고 있는 진정한 가치와 철학이죠.
따라서, 소비자와의 첫 접점에서부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고객과의 소통과 경험에서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명확하게 드러나야 하며, 이 가치가 일관되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브랜드가 단순히 "팔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면 소비자들은 금세 등을 돌릴 수 있습니다. 반면, 브랜드의 진정성이 느껴질 때 고객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게 되고, 이러한 신뢰는 브랜드가 성장하는 데 가장 든든한 기반이 됩니다. 그 진정성을 찾아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브랜딩, 각각 얼마나 중요할까요? 두 채널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가져가야 할까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모두 브랜드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특히 온라인의 편리함과 접근성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와 처음 연결되는 공간은 대부분 온라인입니다. 하지만, 브랜드의 깊이 있는 가치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여전히 오프라인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프라인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에서는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시각적으로 소비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통해 소비자가 브랜드에 대해 기대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죠. 그러나 오프라인에서는 그 기대감을 실제 경험으로 연결 지어야 합니다.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했을 때 브랜드의 가치가 눈에 보이고, 느껴지고, 경험될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해야 합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감각적인 경험—냄새, 소리, 텍스처와 같은 요소—는 고객이 브랜드와 감정적으로 연결되도록 도와줍니다.
이처럼 오프라인에서의 경험이 긍정적이고 유니크할수록, 고객은 자발적으로 이 경험을 온라인에서 공유하고 싶어집니다.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홍보하는 셈이죠. 브랜드가 그 자체로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때, 소비자가 브랜드의 홍보자가 되는 강력한 파급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각각의 장점을 살리되, 일관된 가치를 중심으로 서로를 보완하는 통합적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온라인에서 흥미를 일으키고 오프라인에서 깊이 있는 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이 브랜드의 가치를 모든 접점에서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
"우리는 주얼리 브랜드로 성공할 준비가 되었나?" 심층토크 현장
"우리는 주얼리 브랜드로 성공할 준비가 되었나?"
_주얼리 마케팅 서밋 2024 #세션 2 심층토크 리뷰
-
2024.10.30
<주얼리 마케팅 서밋 2024>에서 케이에스아이디어 이근상 대표(좌)와 곡재단 채종한 인재양성팀장(우)이 심층토크를 하고 있다.
작은 브랜드, 큰 가능성: 브랜드의 본질을 깊게 파다
주얼리 마케팅 서밋 2024의 두 번째 심층토크 세션에서는 작은 브랜드가 마주한 도전과 그 속에 숨겨진 성장 가능성을 깊이 탐구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개인사업, 소상공인에서 출발한 많은 브랜드가 어떻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고객과 깊이 있는 관계를 쌓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진솔한 논의가 이어졌는데요. 그 자리에서 던져진 핵심 질문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작은 브랜드가 경쟁 속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이 포스트에서는 서밋의 심층토크 내용을 토대로, 이근상 대표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작은 브랜드가 자신의 흔적을 깊이 남기는 방법, 그리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지켜가며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찾아봅니다.
작은 브랜드들에게 더 큰 기회가 있다고 보시는 이유는 뭘까요?
현재의 시장 환경이 내실 있고 깊이 있는 성장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경제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던 시기였고, 자연스럽게 큰 기업과 큰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본질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가 되었죠.
특히, 인터넷이 우리 일상의 핵심이 되면서 소비자들은 더 많은 정보를 접하고, 더 똑똑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광고나 마케팅이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강요하기보다는, 소비자가 스스로 브랜드의 가치를 찾고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어요. 이 과정에서 작은 브랜드는 빠르게 움직이고, 고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면서 본질적인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또한, 작은 브랜드는 유연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깊이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형 브랜드와 달리 소규모 브랜드는 고객의 피드백을 즉각 반영할 수 있고, 변화하는 트렌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죠. 이러한 환경에서는 내실을 다지며 고객과의 신뢰와 공감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작은 브랜드들이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결국, 지금의 시장은 단순히 규모가 크거나 자본이 많은 브랜드가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라, 브랜드의 본질을 지키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는 작은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브랜드가 한결같은 인식을 주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지속할 수 있을까요?
그렇죠. 작은 브랜드일수록 한결같은 인식을 주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수적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매일매일 닥쳐오는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도 벅찬 상황에서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려면 당장의 증상에 대한 처방과 장기적인 건강 관리를 동시에 해야 하듯, 브랜드도 마찬가지로 두 가지 접근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당장 매출을 올려야 하는 문제나 고객 불만을 해결해야 하는 일도 물론 중요합니다. 이러한 긴급한 문제를 처리하는 일은 마치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먹는 것과 같은 즉각적인 대응이죠. 하지만 동시에, 브랜드가 오랜 시간 동안 고객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우리가 건강을 위해 비타민을 꾸준히 복용하고 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저는 작은 브랜드라도 일주일에 짧은 시간이라도 내어 브랜드의 근본적인 이유와 장기적인 방향을 되돌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내가 이 비즈니스를 왜 시작했는가?', '브랜드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전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방향을 확인하는 거죠. 바쁘게 달려가는 중에도 짧은 시간을 내어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다듬고 지켜가는 노력이, 장기적으로 브랜드의 신뢰와 일관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단기적인 문제와 장기적인 목표를 균형 있게 관리한다면, 단순히 버티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목표하는 방향으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주얼리 브랜드로 성공할 준비가 되었나?" 심층토크 현장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소비자들도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와 요구에 브랜드는 모두 대응해야 할까요?
브랜드가 모든 변화와 요구에 반응하려 한다면, 오히려 자신의 정체성을 잃기 쉬워집니다. 시대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브랜드의 중심을 지키면서 일관성을 유지하는 일입니다.
일관성에 대해 사람들이 흔히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일관성은 단순히 한 자리에 머무르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일관성이란 하나의 강물을 따라 흘러가는 배와 같다고 생각해요. 배는 계속 움직이지만, 한 줄기 강물을 따라 흐르기 때문에 길을 잃지 않죠. 이처럼 브랜드도 변화 속에서도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라는 큰 방향성을 잃지 않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일관성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대구의 일광전구는 가정용 백열전구가 금지되었을 때, 단순히 전구를 만들던 회사에서 벗어나 디자인을 만드는 회사로 변화를 꾀했습니다. 전통적인 백열전구 제조 기술이라는 브랜드의 핵심은 유지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전구를 새로운 디자인 요소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감각적인 카페나 상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멋진 전구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죠.
결국, 브랜드는 모든 변화에 일일이 반응하기보다는, 자신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어떻게 자신을 재해석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일관된 방향성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에 유연하게 변화를 가하는 것이 중요하죠.
브랜드는 마케팅이고, 마케팅은 투자다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또,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많습니다.
이는 결국 돈의 문제 일까요? 그렇다면 작은 브랜드들에게는 불리한 점일까요?
브랜드를 만들고 마케팅을 하는 데 있어 돈과 전문성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큰 브랜드는 재원을 바탕으로 전문가를 고용해 대규모 마케팅을 할 수 있지만, 작은 브랜드에게는 이런 접근이 쉽지 않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작은 브랜드가 불리하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독창성과 창의성을 무기로 삼아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지금의 시장에 열려 있습니다. 강연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마케팅이나 광고에 화력을 쏟아 부어서 위력을 발휘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죠.
작은 브랜드는 대규모 자본 없이도 뉴스를 만드는 방식으로 주목을 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뉴스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의미해요.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접근을 통해 독창성을 발휘하면, 이 자체가 뉴스가 되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매스미디어를 꼭 통하지 않더라도, 고객이 SNS나 유튜브 같은 개인 채널을 통해 자발적으로 브랜드 이야기를 퍼트리게 되는 거죠. 작은 브랜드일수록 정공법보다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허를 찌르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작은 브랜드의 대표나 실무자들은 그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으며 자연스럽게 전문성을 갖추게 됩니다. 이들은 누구보다 제품과 고객에 대해 잘 알고, 시장 흐름에 대한 감각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 전문가 이상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요. 큰 자본 없이도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맞춤형 대응을 할 수 있는 강점이죠. 따라서 작은 브랜드는 스스로의 전문성을 믿고, 직접 경험하고 부딪혀 보면서 성장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결국, 브랜드는 단순히 돈과 전문성으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브랜드일수록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하고, 독창적인 접근으로 소비자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우리는 주얼리 브랜드로 성공할 준비가 되었나?" 심층토크 현장
"흔적은 넓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자리를 깊게 파야 한다." 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요, 그리고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흔적은 넓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자리를 깊게 파야 한다"는 말은, 브랜드가 단순히 시장을 확장하기보다는 자신만의 깊이 있는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이는 특히 현대의 소비자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과 브랜드가 지닌 본질적인 가치를 보고 선택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히 "좋은 재료로 잘 만든 제품"을 넘어서는, 더욱 세분화된 니즈와 안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몇 가지 선택지밖에 없었던 맥주도 지금은 수백 가지 종류로 나뉘어 있고, 그 속에서 각 브랜드는 저마다의 특성을 강조하며 깊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브랜드도 넓게 확장하는 대신 특정 가치나 아이덴티티를 더욱 깊이 탐구하고 소비자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쌓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작은 브랜드는 그 깊이 있는 흔적을 남길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큰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을 위해 넓고 빠르게 확장해야 하는 본질적인 압박이 있는 반면, 작은 브랜드는 그와 달리 시장의 1%만 차지해도 충분한 성과가 되기 때문에 특정한 영역에 집중하고 그 안에서 깊이 있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올버즈의 예가 그 좋은 사례입니다. 이 브랜드는 친환경 재료와 가장 가벼운 신발이라는 명확한 정체성으로 성공했지만, 이후 시장을 넓히려다 핵심 가치를 희석시키는 실수를 겪었습니다. 이는 작은 브랜드일수록 자신만의 가치를 지키면서 흔적을 깊이 남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소비자들이 점점 다양화되고 전문화되어 가는 시장에서, 브랜드가 조금의 성공을 이유로 확장하기 시작하면 처음 세운 흔적을 쉽게 지워버릴 수 있는 위험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작은 브랜드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형용사 하나—즉, 브랜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깊이 파고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소비자가 브랜드를 통해 일관된 가치를 느끼고, 그 깊이 있는 흔적을 기억하게 됩니다.
주얼리는 장사로 시작한 소상공인이 많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브랜드를 시작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요?
주얼리 분야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닐거예요. 소상공인으로 시작해 브랜드를 성장시키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의 본질적인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일관성 있게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주얼리 업계에서는 특히 '장사'에서 출발한 소상공인이 많기 때문에, 브랜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내가 전하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분명한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먼저, 자신의 브랜드를 수식할 수 있는 고유한 형용사가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어떤 주얼리 브랜드인가?"에 대한 답이 단순히 "아름다운"이나 "정교한"이라는 흔한 표현에 머문다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인상을 남기기 어렵습니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를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를 찾고, 그 형용사를 통해 브랜드의 독특한 매력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러한 고유한 형용사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일관성 있는 브랜딩이 필수입니다. 브랜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눈에 띄는 효과가 없다고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흔들리지 않고 계속해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쌓아가야 합니다. 꾸준히 시간을 들여 브랜드의 메시지와 가치를 전달하고, 소비자가 인식할 수 있는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관성을 통해 소비자는 브랜드의 신뢰성을 느끼고, 오랜 시간 동안 브랜드에 대한 호감과 충성도를 형성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요한 문제부터 해결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소상공인은 혼자 해결해야 할 일이 많고 자원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한 번에 다루기보다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부터 하나씩 해결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그것이 브랜드 성장에 얼마나 기여할지를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결국, 주얼리 업계에서 소상공인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고유한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일관성 있는 브랜딩을 유지하며, 우선순위를 세워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주얼리 브랜드로 성공할 준비가 되었나?" 심층토크 현장
초기 신생 브랜드가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 있다면?
빨리 성과를 내고 싶은 마음에 여러 가지 시도와 전략을 구사할 수 있지만, 요즘 소비자들은 이미 많은 정보를 접하고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브랜드의 의도를 정확히 읽어냅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브랜드가 지니고 있는 진정한 가치와 철학이죠.
따라서, 소비자와의 첫 접점에서부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고객과의 소통과 경험에서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명확하게 드러나야 하며, 이 가치가 일관되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브랜드가 단순히 "팔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면 소비자들은 금세 등을 돌릴 수 있습니다. 반면, 브랜드의 진정성이 느껴질 때 고객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게 되고, 이러한 신뢰는 브랜드가 성장하는 데 가장 든든한 기반이 됩니다. 그 진정성을 찾아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브랜딩, 각각 얼마나 중요할까요? 두 채널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가져가야 할까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모두 브랜드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특히 온라인의 편리함과 접근성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와 처음 연결되는 공간은 대부분 온라인입니다. 하지만, 브랜드의 깊이 있는 가치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여전히 오프라인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프라인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에서는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시각적으로 소비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통해 소비자가 브랜드에 대해 기대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죠. 그러나 오프라인에서는 그 기대감을 실제 경험으로 연결 지어야 합니다.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했을 때 브랜드의 가치가 눈에 보이고, 느껴지고, 경험될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해야 합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감각적인 경험—냄새, 소리, 텍스처와 같은 요소—는 고객이 브랜드와 감정적으로 연결되도록 도와줍니다.
이처럼 오프라인에서의 경험이 긍정적이고 유니크할수록, 고객은 자발적으로 이 경험을 온라인에서 공유하고 싶어집니다.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홍보하는 셈이죠. 브랜드가 그 자체로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때, 소비자가 브랜드의 홍보자가 되는 강력한 파급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각각의 장점을 살리되, 일관된 가치를 중심으로 서로를 보완하는 통합적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온라인에서 흥미를 일으키고 오프라인에서 깊이 있는 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이 브랜드의 가치를 모든 접점에서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
"우리는 주얼리 브랜드로 성공할 준비가 되었나?" 심층토크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