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와 주얼리 마케팅, 활용방법과 참고 사례"
_주얼리 마케팅 서밋 2024 #세션 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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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 생성형 AI는 얼마나 발전했을까요? 그리고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
<주얼리 마케팅 서밋 2024>에서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등장한 이후,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생성형 AI를 ‘어린아이’라고 비유하는데요. 고정관념이 없어 순수함에서 나오는 창의성으로 깜짝 놀랄 만한 결과물을 만들기 때문이지요. 반대로, AI는 인간만큼 고정관념이 없어서 사용하는 데에 어려움도 존재합니다. 손가락 표현이 어렵거나, 인물의 일관성이 떨어지거나, 유독 동양인만 잘 그리지 못하거나, 특유의 뿌연 AI 풍의 톤앤매너를 지속적으로 도출하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의 강연 자료 중
드래프타입은 마케팅 콘텐츠 분야에서 누구나 쉽게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위 4가지 한계점을 돌파하여 마케팅 콘텐츠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강화학습 방식을 통해 인물의 일관성을 보장하고, 자사 기술을 통해 손가락/동양인/AI풍 등을 극복해 실사 퀄리티의 이미지들을 생성해내고 있습니다.
드래프타입 스튜디오로 생성한 마케팅용 이미지
💎 그렇다면 주로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의 강연 자료 중
마케팅 콘텐츠 분야에서 현재 생성형 AI는 이미지 위주로 많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사용처는 다양할 것 같습니다. 소비자들이 맨 처음 확인하는 광고 소재/웹 배너 – 썸네일 이미지 – 상세 페이지/룩북 이미지 등이 그것입니다. 그 외에도 조직 내부적으로 시안 이미지, 제안서용 이미지, 컨셉 이미지 등에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드래프타입은 최근 마케팅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지만, 올해 초까지만 해도 패션 분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패션은 모델이 중요하고 모델을 섭외하고 촬영하는 데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델은 초상권 문제로 이미지를 오랫동안 쓰기 어렵습니다. 특히, 외국인 모델은 비자 문제로 3개월이면 출국해야 하지요. AI 모델을 활용하면 이런 걱정이 없습니다.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 이미지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의 강연 자료 중
2가지 자세한 예를 들면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 위 사진처럼 광고 소재용 이미지를 생성형 AI로 만든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프롬프트에 텍스트나 참조 이미지를 곁들이면 AI를 통해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를 즉각적으로 도출하여 활용하는 케이스입니다. 실사 퀄리티의 이미지를 5분 안에 확보할 수 있고 저작권 걱정도 없으니 기존 대비 ‘이미지 소싱 리소스’가 대폭 절감되는 겁니다.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의 강연 자료 중
두 번째로 앞서 말씀드린 모델 분야인데요. 현재 생성형 AI는 ‘제품 일관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제품을 학습시키면 AI가 맘대로 단추 하나 혹은 큐빅 하나를 더 달곤 하죠. 모델 이미지 분야에서 현존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식은 ‘실사 촬영과 조합하는 방식’입니다. 주변에 핏 좋은 지인이나 일반인 모델을 섭외하여 촬영한 후, 원본 이미지를 AI 모델로 생성하는 거죠. 이렇게 생성한 모델 이미지는 손쉽게 브랜드 느낌을 낼 수도 있으며, 초상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약 4,000여개의 패션/잡화 브랜드가 드래프타입을 이렇게 활용하고 계십니다
💎 주얼리 산업에서는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의 강연 자료 중
주얼리 도메인에서도 앞서 말씀드린 사례들과 동일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뮤즈’가 항시 필요한 주얼리 브랜드들은 AI 모델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주얼리 도메인은 패션과 달리 2가지 특징이 있다는 것입니다. 첫번째는 ‘근접 사진’ 이미지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현재 생성형 AI는 지나치게 근접한 구도의 사진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피부 텍스쳐, 톤 등을 이질적으로 그리는 현상이 자주 보입니다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의 강연 자료 중
두 번째로 제품의 복잡성이 의류, 식품 등의 다른 산업보다 높다는 점입니다. 개성적이고 다양한 목걸이, 팔찌, 반지 등의 모양을 피해서 원하는 대로 이미지를 도출하려면 고도화된 인터페이스가 필요합니다. 자동으로 제품을 피해서 AI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이러한 2가지 특성으로 인해 주얼리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물론 제품 일관성이 극복되면 이야기는 달라질 겁니다.)
드래프타입은 월곡재단과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는 42개사나 됩니다. 저희는 앞서 느꼈던 주얼리 분야의 2가지 특성을 고려하고 참여사들의 피드백을 종합하여 주얼리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어요.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의 강연 자료 중
‘주얼리타입’ 주얼리 브랜드들만을 위한 AI 콘텐츠 솔루션이죠. 주얼리에 특화된 톤앤매너를 지속적으로 도출하고 근접 구도의 이미지도 무리 없이 도출하며, 제품을 피해 선택할 수 있는 Segmentation 기술 등을 개발 중입니다. 올해 연말에는 주얼리 브랜드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주얼리타입’이 론칭될 예정이에요.
💎 생성형 AI로 그리는 주얼리 산업의 미래는 어떨까요? |
올해 실리콘밸리의 화두는 이미지보다는 ‘AI 영상’이었습니다. 마케팅 콘텐츠의 꽃은 아무래도 영상이죠. AI 영상은 현재 일관성이 보장되지 않아 상업적으로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발전 속도가 워낙 빨라 5~10초가량의 숏폼 형태는 벌써 활용법을 모색해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주얼리 브랜드들도 마케팅 영상이 반드시 필요할 겁니다. AI 영상이 상용화될 만큼 발전한다면, 앞으로는 어떠한 촬영이나 큰 비용 없이도 손쉽게 마케팅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될 겁니다.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의 강연 자료 중
그 외에도 재촬영 없이 이미지 속 인물과 사물을 손쉽게 수정하거나, 제품 누끼 사진만 있어도 제품 룩북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등의 미래를 그릴 수 있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예상 모습 중에서는 이미 수동 작업으로 가능한 요소도 있습니다. 기술이 갈수록 경량화되고 유저 관점에서 쉽게 기획된 솔루션이 나오면, 소형 브랜드들도 손쉽게 마케팅 콘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는 미래가 올 것입니다. 끝.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의 강연 현장
"생성형 AI와 주얼리 마케팅, 활용방법과 참고 사례"
_주얼리 마케팅 서밋 2024 #세션 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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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주얼리 마케팅 서밋 2024>에서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등장한 이후,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생성형 AI를 ‘어린아이’라고 비유하는데요. 고정관념이 없어 순수함에서 나오는 창의성으로 깜짝 놀랄 만한 결과물을 만들기 때문이지요. 반대로, AI는 인간만큼 고정관념이 없어서 사용하는 데에 어려움도 존재합니다. 손가락 표현이 어렵거나, 인물의 일관성이 떨어지거나, 유독 동양인만 잘 그리지 못하거나, 특유의 뿌연 AI 풍의 톤앤매너를 지속적으로 도출하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의 강연 자료 중
드래프타입은 마케팅 콘텐츠 분야에서 누구나 쉽게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위 4가지 한계점을 돌파하여 마케팅 콘텐츠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강화학습 방식을 통해 인물의 일관성을 보장하고, 자사 기술을 통해 손가락/동양인/AI풍 등을 극복해 실사 퀄리티의 이미지들을 생성해내고 있습니다.
드래프타입 스튜디오로 생성한 마케팅용 이미지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의 강연 자료 중
마케팅 콘텐츠 분야에서 현재 생성형 AI는 이미지 위주로 많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사용처는 다양할 것 같습니다. 소비자들이 맨 처음 확인하는 광고 소재/웹 배너 – 썸네일 이미지 – 상세 페이지/룩북 이미지 등이 그것입니다. 그 외에도 조직 내부적으로 시안 이미지, 제안서용 이미지, 컨셉 이미지 등에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드래프타입은 최근 마케팅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지만, 올해 초까지만 해도 패션 분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패션은 모델이 중요하고 모델을 섭외하고 촬영하는 데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델은 초상권 문제로 이미지를 오랫동안 쓰기 어렵습니다. 특히, 외국인 모델은 비자 문제로 3개월이면 출국해야 하지요. AI 모델을 활용하면 이런 걱정이 없습니다.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 이미지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의 강연 자료 중
2가지 자세한 예를 들면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 위 사진처럼 광고 소재용 이미지를 생성형 AI로 만든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프롬프트에 텍스트나 참조 이미지를 곁들이면 AI를 통해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를 즉각적으로 도출하여 활용하는 케이스입니다. 실사 퀄리티의 이미지를 5분 안에 확보할 수 있고 저작권 걱정도 없으니 기존 대비 ‘이미지 소싱 리소스’가 대폭 절감되는 겁니다.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의 강연 자료 중
두 번째로 앞서 말씀드린 모델 분야인데요. 현재 생성형 AI는 ‘제품 일관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제품을 학습시키면 AI가 맘대로 단추 하나 혹은 큐빅 하나를 더 달곤 하죠. 모델 이미지 분야에서 현존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식은 ‘실사 촬영과 조합하는 방식’입니다. 주변에 핏 좋은 지인이나 일반인 모델을 섭외하여 촬영한 후, 원본 이미지를 AI 모델로 생성하는 거죠. 이렇게 생성한 모델 이미지는 손쉽게 브랜드 느낌을 낼 수도 있으며, 초상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약 4,000여개의 패션/잡화 브랜드가 드래프타입을 이렇게 활용하고 계십니다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의 강연 자료 중
주얼리 도메인에서도 앞서 말씀드린 사례들과 동일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뮤즈’가 항시 필요한 주얼리 브랜드들은 AI 모델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주얼리 도메인은 패션과 달리 2가지 특징이 있다는 것입니다. 첫번째는 ‘근접 사진’ 이미지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현재 생성형 AI는 지나치게 근접한 구도의 사진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피부 텍스쳐, 톤 등을 이질적으로 그리는 현상이 자주 보입니다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의 강연 자료 중
두 번째로 제품의 복잡성이 의류, 식품 등의 다른 산업보다 높다는 점입니다. 개성적이고 다양한 목걸이, 팔찌, 반지 등의 모양을 피해서 원하는 대로 이미지를 도출하려면 고도화된 인터페이스가 필요합니다. 자동으로 제품을 피해서 AI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이러한 2가지 특성으로 인해 주얼리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물론 제품 일관성이 극복되면 이야기는 달라질 겁니다.)
드래프타입은 월곡재단과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는 42개사나 됩니다. 저희는 앞서 느꼈던 주얼리 분야의 2가지 특성을 고려하고 참여사들의 피드백을 종합하여 주얼리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어요.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의 강연 자료 중
‘주얼리타입’ 주얼리 브랜드들만을 위한 AI 콘텐츠 솔루션이죠. 주얼리에 특화된 톤앤매너를 지속적으로 도출하고 근접 구도의 이미지도 무리 없이 도출하며, 제품을 피해 선택할 수 있는 Segmentation 기술 등을 개발 중입니다. 올해 연말에는 주얼리 브랜드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주얼리타입’이 론칭될 예정이에요.
올해 실리콘밸리의 화두는 이미지보다는 ‘AI 영상’이었습니다. 마케팅 콘텐츠의 꽃은 아무래도 영상이죠. AI 영상은 현재 일관성이 보장되지 않아 상업적으로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발전 속도가 워낙 빨라 5~10초가량의 숏폼 형태는 벌써 활용법을 모색해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주얼리 브랜드들도 마케팅 영상이 반드시 필요할 겁니다. AI 영상이 상용화될 만큼 발전한다면, 앞으로는 어떠한 촬영이나 큰 비용 없이도 손쉽게 마케팅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될 겁니다.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의 강연 자료 중
그 외에도 재촬영 없이 이미지 속 인물과 사물을 손쉽게 수정하거나, 제품 누끼 사진만 있어도 제품 룩북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등의 미래를 그릴 수 있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예상 모습 중에서는 이미 수동 작업으로 가능한 요소도 있습니다. 기술이 갈수록 경량화되고 유저 관점에서 쉽게 기획된 솔루션이 나오면, 소형 브랜드들도 손쉽게 마케팅 콘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는 미래가 올 것입니다. 끝.
(주)드래프타입 김웅범 사업개발팀장의 강연 현장